물아일체

계곡이 흐르는 수락산 등산, 기차바위 진짜 힘들었다.

당근히 2023. 10. 10. 23:53

 

 

 

 

오늘은 수락산에 등산 다녀온 하루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

 

 

 

 

오늘의 등산코스는 

 

 

 

 

장암역에서 시작해서 

 

석림사 > 기차바위 > 주봉 >

벽운계곡 > 수란산역 

 

 

 

코스로 다녀왔어요!

 

 

 

 

 

 

 

 

 

 

장암역에서 쭉 걸어서 도착한

등산길 초입!

 

 

 

 

 

 

 

 

 

 

수락산은 계곡으로도 유명한 산인데요!

서울근교라 계곡나들이 겸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랍니다.

 

 

 

 

 

 

 

 

석림사를 가기 전에는

노강서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쪽으로 쭉 올라오면

석림사가 나온답니다!

 

 

 

 

 

 

 

 

석림사 도착!

수락산은 처음이라

무척이나 설레었어요.

 

 

특히나 기차바위사진을 보고

도전욕구가 뿜뿜 했습니다.

 

 

작년에

기차바위 로프가 훼손되면서

아직까지 회복이 안됬다고 하는데

 

 

저는 훼손되기 전 다녀왔답니다.

 

 

 

 

 

 

 

불교는 아니지만

절에 오면 왜 이리 마음이 편안해지는가..

 

 

 

 

 

 

 

 

 

머리끈을 놓고 와서

떨어진 나뭇가지로 머리 묶기

 

 

더운 여름에는 

머리끈 필수랍니다 : >

 

 

 

 

 

 

 

이번에도 피어있는

나의 탄생화 참나리꽃

 

 

처음엔 저도 야리야리한 

꽃들이 탄생화였으면 했는데

 

 

더운 여름만 되면

산속에 꼿꼿이 펴있는 

참나리꽃을 보면

 

 

참 열정적이고

강인하게 보인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저의 최애꽃이 되었어요 : >

 

 

 

 

 

 

 

 

 

좀 걸어 올라가다 보니

당이 떨어져서

단백질바 냠냠

 

 

등산할 때는 

사탕이나 초콜릿 필수예요!

 

 

 

 

 

 

 

 

수락산은 바위산이라

돌들이 많아서

등산화를 신어야 

발목을 보호할 수 있어요!

 

 

오래오래 산다니려면

등산화와 등산스틱은 꼭 챙겨요

 

 

수락산은 올라가는 길이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아서

길도 많이 잃었어요...!

 

 

그래서 앞에 등산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꼭 같이 따라가세요!

 

 

 

 

 

 

 

 

 

오늘의 하늘은 

미세먼지 때문인지 

뿌옇게 보이네요!

 

 

 

 

 

 

 

 

 

지금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내 길이 맞는지..

 

 

 

알 수 없지만 알수없지만

알수없지만

 

 

 

그냥 쭉쭉 올라갑니다

 

 

 

 

 

 

 

 

 

올라가다 보니 

보이는 끝이 없는 계단

 

 

그래도 쭉쭉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서

종아리는 쪼금 당기지만

올라갈수록 경치는 엄청 좋아져요

 

 

 

 

 

 

 

 

 

 

드디어 수락산에 온 목적인

기차바위가 100m 밖에 남지 않았다.

 

 

 

 

 

 

 

 

 

 

 

가는 길도 험난한 기차바위로 가는길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올라가요

 

 

 

 

 

 

 

 

 

이때까지는

이게 기차바위인 줄 알고

에게게~~ 했는데

 

 

 

밧줄 잡고 올라가다가 

깜짝 놀랐어요

 

 

 

 

 

 

 

기차바위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되게 되게 특이하게 생긴 바위

 

 

 

이름이 있을 것 같은데

이름은 모르는 그런 특이한 바위 

 

 

 

 

 

 

 

그냥 지나치는 건

나에게 있을 수 없지

 

 

앞에 가는 분께 부탁해서

한컷 남겨보아요

 

 

 

 

 

 

 

 

 

 

드디어 영접한 기차바위!

로프는 하나당 한 명이 잡고 올라가야

안전사고에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하니

 

 

적은인원이 사용해서 올라가야 할 것 같아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사도

사진으로는 절대로 잡히지 않아요.

 

 

 

기차바위에는

가늘고 길게 파여있는 홈이

특징인대요!

 

 

 

그래서 홈통바위라고도 불린답니다.

 

 

 

 

 

 

 

 

 

올라와서 찍어보기

 

 

 

저는 이 날 

깡만 가지고 갔다가

눈앞이 까매지는 경험을 했어요

 

 

 

꼭 장갑은 필수이고

팔힘이 부족한 분들은

 

팔힘을 키우고 도전하기를...

 

 

 

중간에 멈출 수도 

올라갈 수도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어요 허허

 

 

 

 

 

 

 

 

 

 

 

그렇게 기차바위를 지나

꾸준히 걷다 보면

금방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요

 

 

수락산 정상은

거대하면서도 앙증맞답니다!

 

 

 

 

 

 

 

 

 

 

바위에 박혀있는 정상석이

너무 귀여운...

 

 

 

정상에서는 너무나도 신기하게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파는

상인분이 있어요

 

 

그래서 더운 여름 정상에 올랐을 때

시원하게 한잔 때려 마실 수 있답니다.

 

 

완전 천국 같은 그런...

 

 

부탁하지 않았는데

혼자 온 걸 아는 상인분께서

 

 

정상에 한번 서보라며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부끄럽지만 찰칵찰칵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라와서 보니

많은 산등성이들이 보여요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뷰..

 

 

미세먼지가 많아서 

깨끗한 풍경을 보지는 못했지만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풍경들을 마음껏 눈에 담고 왔답니다!

 

 

 

 

 

 

 

저는 일 년에

한 번 두 번 등산을 할까 말까였는데

 

 

어느새 등며들어서

등산화까지 장만했답니다!

 

 

제가 신고 있는 등산화는

노스페이스 등산화인데

너무 가볍고 편해서 

 

정말 추천해요!!

 

 

 

 

 

 

 

 

 

 

 

그렇게 30분 정도도가 흘렀을까요

수많은 나무들과 바위들을 보며 쉬다가

이제 내려갈 준비를 해보아요

 

 

 

 

 

 

 

 

 

 

 

 

 

내려가는 길이 

왜 이리 멀게 느껴지는지

내려가기도 전에 지치는 느낌이에요

 

 

 

 

 

 

 

 

 

 

내려가다 보이는 이정표

 

 

수락산장이라고 있는데

뭔가 정말 산장처럼 되어있는데

운영은 안 하는 것 같았어요.

 

 

완전 궁금증 유발

 

 

그나저나

손글시로 써져 있는 이정표가

왜 이리 귀여울까요?

 

 

 

 

 

 

 

 

 

 

수락산역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곳곳이 계곡이 보이고

마지막쯔음에는 벽운계곡이 

쫘악 펼쳐지는데

 

 

많은 상점들과 

사람들이 있어서 

 

 

 

뭐라도 하나 먹고 싶었는데

혼자 온터라

침 흘리며 수락산 역까지..

 

 

 

다음엔 누군가와 함께 오리...

 

 

 

 

 

 

 

 

 

그렇게 무사히 하산까지 끝!

서울근교 산 도장 깨기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수락산은 

정말 재밌는 산이었어요!

 

관악산이랑 높이는 비슷하지만

훨씬 재밌는 수락산!

 

 

이제 조금씩 단풍이 피고 있는데

단풍구경으로 수락산 어떨까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안녕!